Safari 27, 쿠키 대신 이메일로 따라오는 추적도 막는다

쿠키를 막아 둬도 PC와 아이폰에서 같은 이메일로 가입한 사이트 활동이 하나로 이어진다. Safari 27은 이 연결을 어디서 끊을까?

Safari 27, 쿠키 대신 이메일로 따라오는 추적도 막는다
세 줄 요약
  • 이메일 주소도 여러 사이트의 이용자를 연결하는 추적 수단이 된다.
  • Safari·WebKit의 새 보호는 해당 인프라로 향하는 연결을 막는다.
  • 가입할 때 실제 주소를 덜 노출하려면 Apple 로그인 또는 iCloud+의 주소 가리기를 활용할 수 있다.

같은 이메일이 여러 사이트를 연결한다

WebKit이 10월 19일 설명한 identity resolution은 제3자가 로그인·가입 과정의 이메일을 수집해 추적 ID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쿠키를 차단해도 같은 주소가 사이트와 기기를 잇는 단서로 쓰인다.

OS 27에서는 추적 인프라의 접속을 차단한다

WebKit은 iOS·iPadOS·macOS·visionOS 27의 Safari와 WebKit에서 이 인프라에 대한 네트워크 접근을 도메인 단위로 차단한다고 밝혔다. 사이트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개인화는 차단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WebKit의 정책도 사용자가 인지한 상태에서 직접 수행하는 동일 계정 로그인을 은밀한 추적과 구분한다. 일반 로그인, 사이트 안의 분석, 광고 효과 측정은 방해하려는 대상이 아니다. 다만 추적에 쓰이는 기술을 공유하면 의도치 않은 영향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새 보호 기능을 모든 광고나 로그인을 없애는 기능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나의 이메일 가리기는 주소를 입력하는 단계에 쓰인다

추적 연결을 막는 기능과 별개로, 가입할 때부터 실제 이메일을 건네지 않는 선택지도 있다. 이름은 같지만 사용 조건이 다른 두 경로다.

방법사용 조건동작
Apple로 로그인에서 주소 가리기해당 앱·사이트가 Apple로 로그인을 지원한다.고유 주소로 받은 메일을 개인 메일함에 전달한다.
iCloud+의 나의 이메일 가리기iCloud+를 구독한다.일반 웹 폼·뉴스레터 가입에도 무작위 주소를 만든다.

Apple로 로그인 안내에 따르면 주소를 공유하거나 가릴 수 있다. 가리기를 선택하면 @privaterelay.appleid.com 주소가 만들어지며, 해당 앱·사이트가 지정한 발신 주소의 메일이 전달된다.

iCloud+의 별도 기능은 Safari의 웹 폼, Mail, 설정 등에서 필요할 때 주소를 생성한다. 답장에서도 개인 주소를 숨기며, 주소에 이름표와 메모를 붙이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소를 비활성화할 수 있다. 이 기능은 iOS 15·iPadOS 15·macOS 12 이후부터 제공돼 OS 27의 새 차단과 도입 시점이 다르다.

기존 가입 주소와 다음 가입 방식을 나눠 본다

iPhone·iPad는 설정에서 자신의 이름을 누른 뒤 Apple로 로그인으로 들어가 앱별 주소를 볼 수 있다. Mac은 시스템 설정의 계정 이름에서 같은 항목을 연다. 이미 가려진 주소를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경로다.

새로 가입할 사이트가 Apple 로그인을 지원하면 주소 가리기 선택지를 확인한다. 일반 가입 폼이라면 iCloud+ 사용자는 별도 주소를 만들고 용도를 기록할 수 있다. 브라우저의 추적 방지와 가입 주소 관리를 함께 활용하는 방법이다.

자주 묻는 질문

나의 이메일 가리기는 모두 iCloud+ 전용인가?

Apple로 로그인에서 선택하는 주소 가리기와 iCloud+에서 필요할 때 생성하는 주소는 구분해야 한다. 일반 웹 폼용 주소 생성은 iCloud+ 기능이다.

가려진 주소로 온 메일에 답장할 수 있는가?

가능하다. Apple은 개인 주소를 드러내지 않고 메일을 받거나 답장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