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에서 잘라낸 사진 영역, 파일에서도 지우려면

슬라이드에서는 내부 게시판이 안 보이는데 사진의 자르기 범위를 넓히자 다시 나타난다. 거래처에 보낼 PPTX에서 그 부분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파워포인트에서 잘라낸 사진 영역, 파일에서도 지우려면

슬라이드에서 안 보이는 부분이 파일에는 남는 이유

파워포인트에서 사진 가장자리를 잘라도 원본의 해당 영역은 기본적으로 파일에 남는다. 나중에 구도를 바꿀 수 있도록 보이지 않게 처리한 것이기 때문이다. 파일을 받은 사람이 그림을 편집하면 잘린 부분을 다시 드러낼 수 있다. Microsoft도 자르기 안내에서 숨겨진 영역을 실제로 제거하는 기능을 따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화이트보드 메모가 찍힌 제품 사진의 오른쪽을 잘라냈다고 하자. 발표 화면에는 제품만 보인다. 하지만 그 상태로 PPTX를 보내면 사진이 들어 있는 편집 파일을 전달한 셈이다. 슬라이드를 볼 때의 화면과 그림을 다시 편집할 때 열리는 범위가 다를 수 있다. 발표가 끝난 모습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이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

실제로 PowerPoint 사용자 질문에는 민감한 부분을 잘라낸 뒤 공유하면 수신자도 자르기를 되돌릴 수 있는지 묻는 사례가 있다. 질문자는 그림을 복사해 붙여넣었는데도 잘린 부분을 다시 볼 수 있다고 적었다. 복사·붙여넣기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잘린 데이터가 제거됐다고 볼 수는 없다.

고객에게 제품만 보이게 보내려면 확정한 구도 바깥의 사진 데이터를 배포 파일에서 제거한다. 다음 주에 동료가 제품을 더 넓은 배경과 함께 배치할 예정이라면, 내부 작업본에는 전체 사진을 남긴다. 작업본을 따로 보관해 두면 고객에게 보낸 파일에 숨은 사진 영역을 남기지 않고도 다음 디자인을 이어갈 수 있다.

사진 구도를 바꿀 작업본과 보낼 사본

잘린 영역을 삭제하기 전에는 원래 사진이 들어 있는 작업본을 별도로 저장한다. Microsoft의 프레젠테이션 용량 줄이기 안내는 잘린 데이터를 제거한 뒤에는 복원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다음 주에 같은 사진을 가로로 넓게 쓸 계획이라면 배포 사본 하나만 남겨서는 곤란하다.

예를 들어 내부 편집용은 ‘제품소개_작업본.pptx’, 고객 전달용은 ‘제품소개_배포본.pptx’로 저장한다. 이름은 팀의 규칙에 맞춰도 되지만, 삭제 명령을 실행할 파일이 어느 쪽인지 열어 놓은 창에서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작업본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했다는 기억만 믿지 말고 실제로 두 파일이 있는지 확인한 뒤 배포본을 연다.

파일을 받을 사람의 다음 작업사진을 준비하는 방식함께 남길 자료
같은 팀에서 구도·크기를 다시 편집한다공유가 허용된 원본 사진을 작업본에 유지한다.원본 사진과 수정 가능한 작업본을 내부에 보관한다.
완성된 슬라이드의 문구만 수정한다배포 사본에서 확정된 사진의 잘린 영역을 제거한다.내부에는 별도의 원본을 남기고, 전달본에는 필요한 그림만 둔다.
사진을 다른 비율의 홍보물에도 재사용한다재편집에 필요한 영역을 먼저 합의한다.공개 가능한 별도 이미지가 필요하면 그 범위로 준비한다.

받는 사람이 같은 사진으로 가로형 배너도 만들 예정이라면, 슬라이드에 보이는 구도만으로 충분한지 먼저 맞춘다. 바깥 영역을 지운 사진으로는 더 넓은 배경을 되살릴 수 없다. 배너에 필요한 부분까지 공개해도 된다면 그 범위의 이미지를 따로 준비하고, 내부 메모가 찍힌 원본은 작업본에 보관한다.

Windows에서 잘린 영역을 지우는 순서

배포 사본을 열고 사진 하나를 선택한 다음 그림 서식(Picture Format) → 그림 압축(Compress Pictures)으로 들어간다. 창 안에서 ‘잘린 그림 영역 삭제(Delete cropped areas of pictures)’를 선택한다. 전체 사진을 처리하려면 ‘이 그림에만 적용(Apply only to this picture)’의 체크를 해제한다. 이 범위 설정은 Microsoft의 PowerPoint 절차에 명시돼 있다.

  1. 전달할 사본에서 사진 배치와 자르기를 끝낸다.
  2. 그림 하나를 선택해 그림 압축 창을 연다. 그림 서식 탭이 보이지 않으면 사진이 선택됐는지 확인한다.
  3. 잘린 그림 영역 삭제를 켠다. 한 장만 시험할 때는 ‘이 그림에만 적용’을 유지하고, 전체 배포본을 처리할 때는 해제한다.
  4. 같은 창의 해상도 항목을 살핀다. 잘린 영역을 없애는 목적과 그림의 세밀함을 낮추는 선택을 함께 결정하지 말고 각각 고른다.
  5. 적용한 뒤 저장한다. 파일을 닫았다 다시 열어 사진과 작은 글자가 어떻게 남았는지 확인한다.

먼저 한 장으로 시험하는 경우에는 촬영 사진보다 작은 글자가 많은 스크린샷이 확인에 유용하다. 압축 설정을 바꾼 결과를 제품 표면의 색만 보고 판단하면, 다른 장의 표나 메뉴 글자가 흐려진 사실을 놓칠 수 있다. 시험한 한 장이 괜찮았더라도 전체 처리 뒤에는 자료를 읽는 데 필요한 숫자와 글자가 있는 슬라이드를 다시 본다.

선택 범위를 좁혀 놓으면 첫 번째 사진만 바뀌고 뒤의 사진들은 그대로 남을 수 있다. 반대로 전체에 적용하면 사진별로 설정해 둔 압축 조건에도 영향을 준다. Microsoft는 그림 압축 설명에서 전체 적용이 개별 그림의 이전 설정을 덮어쓴다고 안내한다. 표지의 큰 사진과 본문의 작은 화면 캡처에 서로 다른 품질이 필요했다면 일괄 적용 전 그 차이를 살핀다.

삭제를 시험하다 구도를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 저장해 둔 작업본으로 돌아간다. Windows 자르기 문서는 잘린 영역 삭제를 저장 전까지 실행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이를 원본 보관 방법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 복원 여부를 고민하기 전에 원본이 들어 있는 파일을 따로 남겨 두는 편이 다음 편집에도 쓸 수 있다.

Mac의 전체 압축 메뉴와 웹의 삭제 제한

Mac에서는 파일(File) → 그림 압축(Compress Pictures)으로 전체 그림을 처리할 수 있다. 일부 그림만 다룰 때는 선택한 뒤 그림 서식 탭의 압축 명령을 사용한다. Picture Quality에서 품질을 고르고 잘린 영역 삭제를 선택한다. Microsoft의 macOS 절차에 따르면 파일 메뉴로 전체 압축을 시작한 경우에는 선택 그림·전체 그림 범위 옵션을 바꿀 수 없다.

따라서 Mac에서 사진 한 장만 시험하려면 전체 파일 압축으로 시작하지 않는 편이 맞다. 화면의 ‘선택한 그림만’ 항목이 비활성이라는 이유로 설정이 고장 났다고 볼 필요도 없다. 어떤 경로에서 창을 열었는지에 따라 이미 전체 그림이 대상으로 정해졌을 수 있다. 실제로 제거할 범위가 맞는지 확인한 뒤 적용한다.

웹용 PowerPoint는 사진 자르기와 잘린 영역 제거의 지원 범위가 다르다. 공식 웹 안내에 따르면 자르기는 가능하지만 잘린 영역을 실제로 제거하려면 데스크톱 앱이 필요하다. 브라우저에서 슬라이드가 보기 좋게 완성됐어도 이 마지막 처리는 남아 있을 수 있다.

브라우저로 공동 작업한 자료라면 배포 담당자가 데스크톱 앱에서 사본을 마무리하는 순서를 정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자르기를 추가하거나 원래 사진을 다시 넣은 파일을 보내왔다면, 이전 사본의 검사 결과를 새 사본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 최종 전달할 파일을 정한 뒤 그 파일에서 삭제와 확인을 끝낸다.

용량은 줄었는데 작은 글자가 흐려졌다면

압축한 뒤 화면 캡처의 금액이나 메뉴 글자가 흐려졌다면, 남겨 둔 이미지의 해상도까지 낮아졌을 수 있다. ‘잘린 그림 영역 삭제’는 사진의 바깥 부분을 없애지만, 같은 창에서 고르는 해상도는 슬라이드에 보이는 부분의 세부 표현에도 영향을 준다. 용량이 줄었다고 바로 보내기보다, 잘라낸 내용이 다시 나타나지 않는지와 수신자가 읽어야 할 글자가 선명한지를 각각 확인한다.

PowerPoint의 고급 옵션 안내는 PPI를 인치당 픽셀 수로 설명한다. ‘파일의 이미지 압축 안 함’은 화질을 우선할 때의 설정이고, High fidelity도 품질을 보존하는 대신 파일이 커질 수 있다. 배포본의 용량을 줄이는 것보다 작은 수치나 도면을 읽는 일이 중요하다면, 낮은 해상도를 일괄 적용할 이유가 없다.

단순 계산 예를 들면 가로 2,400픽셀 이미지를 가로 8인치로 놓으면 300ppi에 해당한다. 같은 폭에 1,200픽셀만 남기면 150ppi다. 이 수치는 실제 파일의 압축 결과가 아니라 해상도 차이를 설명하는 예다. 같은 크기의 사진처럼 보여도 글자 획과 얇은 선을 표현할 재료는 달라진다. 선택한 압축 옵션 이름보다 전달본에서 필요한 내용을 읽을 수 있는지가 최종 판단에 도움이 된다.

확인할 때는 사진의 분위기만 보지 말고 자료의 목적에 맞는 내용을 읽어본다. 견적 화면이라면 소수점과 금액, 제품 도면이라면 치수, 사용법 화면이라면 버튼 이름이 해당한다. 너무 흐려졌다면 낮은 품질의 결과를 다시 확대하기보다 보관한 작업본에서 시작해 덜 강한 압축 조건으로 새 사본을 만든다.

Windows의 파일 → 옵션 → 고급 → 이미지 크기 및 품질에는 ‘편집 데이터 취소(Discard editing data)’도 있다. 자르기뿐 아니라 효과·밝기 조절 등을 되돌리기 위해 보관한 데이터를 없애는 옵션이다. 다시 되돌리려면 그림을 재삽입해야 할 수 있으므로, 이를 켠 배포본을 원본처럼 쓰지 않는다. 이 설정은 열려 있는 프레젠테이션에 적용되며 발표자 노트나 문서 메모까지 지우는 명령은 아니다.

보낼 파일을 다시 열어 사진과 노트를 확인한다

최종 확인은 저장한 배포 사본에서 한다. 예를 들어 앞서 화이트보드 메모를 잘라낸 사진이라면 사본을 다시 열고 자르기 편집에서 오른쪽 범위를 넓혀 본다. 숨겼던 메모가 다시 나타나면 아직 그 그림에는 제거할 데이터가 남아 있다. 시험 뒤에는 의도한 구도로 돌려놓고 저장한다. 이 확인은 해당 그림의 처리 결과를 보는 것이며, 다른 슬라이드의 내용까지 검사한 것은 아니다.

같은 사진을 표지와 제품 설명 페이지에 다른 구도로 썼다면 두 곳을 모두 본다. 표지에서는 넓은 배경을 남기고 본문에서는 제품만 확대했을 수 있다. 한쪽에서 제거하려던 내용이 다른 쪽에는 처음부터 보이도록 배치돼 있다면, 잘린 영역 삭제로는 그 내용을 없앨 수 없다. 해당 슬라이드의 이미지 자체를 다시 고쳐야 한다.

그림과 별도로 붙인 내부 설명도 살핀다. 제품 사진의 가장자리 메모는 제거했어도 발표자 노트에 같은 내용을 써 두었다면 그 글은 사진 압축으로 없어지지 않는다. Windows에서는 파일 → 정보 → 문제 확인 → 문서 검사에서 검사할 항목을 선택하고, 결과 중 전달하지 않을 종류의 정보를 제거한 뒤 재검사할 수 있다. Microsoft의 공유 전 검사 절차도 원본의 복사본에서 수행하도록 권한다.

문서 검사가 모든 숨은 내용을 자동으로 없애는 것은 아니다. PowerPoint 검사 범위 표에는 발표자 노트의 그림을 제거할 수 없고, 다른 개체로 덮어 둔 개체를 감지하지 못한다는 예외가 있다. 배포본에 남긴 노트 페이지와 가려 둔 자료는 실제 내용을 열어 확인할 대상이다.

마지막으로 첨부할 파일의 이름과 저장 위치를 확인한다. ‘작업본’과 ‘배포본’ 두 창을 열고 처리했다면 메일이나 공유 폴더에 넣는 쪽도 배포본이어야 한다. 이후 사진을 교체하는 수정이 생기면 그 수정본에서 같은 사진 확인을 다시 마친 뒤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