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ck 알림이 휴대폰에만 안 오는 이유

PC를 켜 두고 회의에 다녀왔더니 휴대폰은 조용했고 Slack에는 나를 찾는 멘션이 쌓였다. 필요한 요청은 바로 받고 채널의 잡담 알림은 줄이려면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Slack 알림이 휴대폰에만 안 오는 이유

회의실로 이동하면서 PC는 그대로 두었는데, 돌아와 보니 Slack에 자신을 찾는 메시지가 쌓여 있다. 휴대폰에도 같은 워크스페이스로 로그인해 있다면, Slack 앱을 열어 그 메시지가 보이는지 살핀다. 앱에서도 메시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와 메시지는 읽을 수 있는데 알림만 없었던 경우를 먼저 구분한다.

앱을 열면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데 알림만 없었다면, 알림을 받을 대화와 전달 시점을 살펴본다. 모든 채널의 알림을 켜면 필요한 요청 외에 업무와 관계없는 대화까지 계속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놓친 요청이 DM인지 채널 댓글인지, 그때 PC를 사용 중이었는지를 알면 아래 설정 중 어디부터 살펴볼지 정할 수 있다.

대화 종류·수신 시각·사용 기기로 살펴볼 알림 설정을 고른다

최근 놓친 메시지를 열고 대화 종류, 받은 시각, 당시 사용하던 기기를 확인한다. 개인 DM인지, 채널의 새 글인지, 기존 글에 달린 댓글인지에 따라 적용되는 알림 설정이 다르다. 글에 이름만 적힌 것인지 실제 @멘션으로 지정된 것인지도 확인한다.

다음으로 ‘알림이 없었다’는 말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어 본다. 화면 위에 배너가 뜨지 않았는지, 배너는 있었지만 소리가 없었는지, 앱 아이콘에 숫자만 남았는지다. Slack의 읽지 않은 대화 표시와 배너는 같은 표시가 아니다. 공식 알림 안내도 사이드바 표시·배너·앱 아이콘 배지를 구분한다.

예를 들어 DM은 바로 오는데 구매 요청 채널만 조용하다면 그 채널의 설정부터 살핀다. 반대로 어느 대화든 저녁 이후에만 조용해진다면 알림 일정을 먼저 본다. 아래 표로 처음 열어 볼 설정을 고른 뒤, 해당 설정을 바꿨을 때 알림이 오는지 비교한다.

실제로 놓친 상황먼저 확인할 곳
PC 사용 중에는 휴대폰만 조용하다모바일 알림을 보내는 시점
DM 알림은 오지만 특정 채널의 멘션 알림은 오지 않는다그 채널의 음소거·모바일 개별 설정
채널 새 글 알림은 오는데 후속 댓글 알림은 오지 않는다해당 스레드의 댓글 알림
알림창에는 메시지가 있지만 소리가 없다휴대폰의 소리·무음 알림 설정

PC 활동 중에도 받으려면 모바일 전달 시점을 바꾼다

Slack은 기본적으로 PC 화면을 잠근 뒤 1분이 지나거나, 커서 활동을 감지하지 못한 채 10분이 지나면 모바일 알림을 보낸다. 따라서 자리를 막 떠났다는 이유만으로 휴대폰이 곧바로 울리는 것은 아니다. PC에서도 계속 작업하면서 휴대폰으로 연락을 확인하려는 사람에게는 이 기본 동작이 알림 누락처럼 느껴질 수 있다.

휴대폰의 Slack에서 프로필 사진을 누르고 알림을 연다. 먼저 모바일 알림이 켜져 있는지 확인한 뒤 모바일에서 나에게 알림에서 전달 시점을 고른다. PC 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받고 싶다면 활성 상태여도 즉시를 선택한다. Android에서 저장 버튼이 표시되면 저장까지 마친다. 기본 시점과 메뉴는 Slack 알림 구성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선택은 외근 중 연락을 놓치기 싫은 사람에게 유용하지만 책상에서는 같은 연락을 두 기기에서 받을 수 있다. PC로 일할 때 휴대폰을 조용하게 두고 싶다면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만 모바일 알림을 받는 설정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즉시’는 알림을 보낼 시점을 정하는 옵션이다. 음소거한 대화나 휴대폰에서 허용하지 않은 알림까지 모두 켜 주지는 않는다.

채널 잡담은 줄이고 요청은 받으려면 음소거 대신 멘션만 켠다

잡담이 많다는 이유로 채널을 음소거했다가 자신에게 온 요청까지 늦게 읽는 경우가 있다. Slack에서는 음소거한 대화에도 멘션이나 DM을 알리는 숫자 배지가 남을 수 있다. 나중에 배지를 봤다고 해서 당시 휴대폰에 배너나 소리가 왔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이 차이는 음소거 안내에 명시돼 있다.

평소 대화는 조용히 두되 자신을 부를 때는 알림을 받고 싶다면 해당 채널의 음소거를 해제하고 ‘멘션만’에 해당하는 설정을 고른다. PC에서는 채널 상단의 알림 아이콘에서 Just mentions와 All new posts를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는 채널 이름을 누른 뒤 Settings & Details → Notifications로 들어간다. 기기의 언어 설정에 따라 메뉴 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예컨대 일반 소통 채널은 멘션만 받아도 되지만, 교대 때마다 새 요청을 올리는 인수인계 채널은 담당자 이름을 붙이지 않는 글도 읽어야 할 수 있다. 이때는 인수인계 채널에 한해 모든 새 글 알림을 선택한다. 팀 전체 대화를 한꺼번에 켜지 않아도 업무 방식에 맞춰 받을 범위를 정할 수 있다.

PC와 휴대폰의 결과가 계속 다르다면 고급 옵션의 Get different notifications on mobile도 확인한다. 대화별로 모바일 설정을 다르게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정이 여러 곳에 흩어져 헷갈릴 때는 환경설정의 알림 화면에서 Exceptions to the defaults 목록을 살펴볼 수 있다. 채널과 3인 이상 그룹 DM의 개별 선택 방법은 대화별 알림 문서에 안내돼 있다.

후속 댓글도 받으려면 스레드 답글 알림을 켠다

견적 검토 요청이 올라왔을 때는 알림을 받았는데, 그 아래 댓글로 달린 수정 일정의 알림은 없었다면 스레드 설정을 살핀다. 채널의 모든 새 글에 대해 알림을 켜 두어도 그 글 아래 모든 댓글의 알림까지 오는 것은 아니다. 이후 논의도 계속 확인하려면 해당 스레드의 답글 알림을 설정한다.

Slack의 기본 동작에서는 채널이나 그룹 DM에서 자신이 시작했거나 댓글을 달았거나 멘션된 스레드의 후속 답글을 알려 준다. 다른 사람이 진행하는 논의를 계속 확인하려면 해당 스레드의 더보기 메뉴에서 Get notified about new replies를 선택한다. 1:1 DM은 기본적으로 모든 스레드 답글을 알려 준다는 차이도 있다. 공식 스레드 안내에서 이 조건을 구분한다.

담당 요청이 세 개라면 우선 그 세 스레드를 팔로우하는 식으로 범위를 정할 수 있다. 채널 전체의 모든 논의를 추적해야 하는 업무에는 별도의 Follow every thread 옵션이 있지만, 단지 한 요청의 진행 상황을 보려는 사람에게는 알림이 지나치게 늘어날 수 있다. 팔로우한 스레드에 답글이 달렸는데도 휴대폰에 알림이 오지 않으면, 전체 알림 설정에서 팔로우하는 스레드의 답글 알림을 꺼 두지 않았는지 살펴본다.

일시중지와 알림 일정에 따라 받을 시간이 달라진다

회의가 끝난 뒤에도 알림이 오지 않는다면 회의 중 잠시 멈춘 설정이 남아 있는지 살펴본다. 아직 일시중지 상태라면 모바일 프로필의 Pause notifications에 들어가 Resume notifications로 알림을 다시 받을 수 있다.

매일 같은 시각부터 조용해진다면 프로필의 알림 설정에서 Notification schedule을 연다. PC에서는 환경설정의 Working hours → Allow notifications에서 요일과 시간을 고른다. 개인이 정한 일정은 관리자가 설정한 기본 일정보다 우선한다. 업무가 끝난 뒤의 조용한 시간을 유지하려면 일정을 통째로 없애기보다 실제 연락을 받아야 하는 요일과 시간을 맞추면 된다. 일시중지·일정 안내가 두 설정을 함께 설명한다.

Slack은 긴급한 DM에 대해 발신자가 하루 한 번 일시중지를 무시하고 알리도록 허용하는 등 예외가 있다. 알림을 멈춘 시간에 연락이 왔다면, 어떤 대화에서 어떤 알림이 왔는지 살펴 이 예외에 해당하는지 구분한다.

휴대폰 알림 권한에서 배너·소리·미리보기를 따로 정한다

Slack에서 받을 대화와 시간을 골랐어도 휴대폰이 알림을 허용해야 화면에 나타난다. iPhone에서는 설정 → 알림 → Slack에서 알림 허용뿐 아니라 잠금 화면·알림 센터·배너와 사운드 선택을 함께 본다. 알림을 예약 요약으로 모으거나 집중 모드를 사용 중이면 원하는 때 바로 확인하지 못할 수 있다. Apple의 알림 설정 안내에 각각의 선택이 설명돼 있다.

회사 메시지가 잠금 화면에 드러나는 것이 걱정된다면 미리보기 표시를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잠금 해제 때만 내용을 보이게 하면, 잠금 상태에서는 메시지 내용을 숨기면서도 요청이 왔다는 알림은 받을 수 있다.

Android에서는 설정 → 알림 → 앱 알림 → Slack에서 허용 여부를 확인한다. 기종에 따라 알림 종류별 설정도 나타난다. 특히 무음으로 설정된 알림은 알림창에 남아 있어도 소리나 진동이 없을 수 있다. Slack 아이콘의 숫자만 보고 정상 수신으로 끝내기보다, 자신이 원했던 배너·소리·진동 중 무엇이 빠졌는지 비교한다. Google 안내처럼 Android 메뉴와 제공 기능은 제조사·기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DM·멘션·스레드 수신 결과를 비교해 문의에 남긴다

설정을 바꾼 다음에는 실제 업무 요청을 기다리기보다 동료와 짧게 확인해 볼 수 있다. 같은 워크스페이스에서 DM 한 건과 확인하려는 채널의 멘션 한 건을 보내 달라고 하고, 발송 시각과 휴대폰에 나타난 방식을 적는다. 모바일 전달 시점을 확인하는 중이라면 PC 활동 여부도 기록한다. 채널의 댓글을 놓쳤던 경우에는 새 글만 시험하지 말고 팔로우한 스레드의 답글도 확인한다.

한 번에 여러 설정을 바꾸면 어느 선택이 영향을 줬는지 알기 어렵다. DM 알림은 정상인데 채널 멘션 알림만 빠지는지, 둘 다 배너는 오지만 소리가 없는지처럼 비교 결과를 남겨 둔다. 다음에 같은 일이 생기면 이 기록을 보고 어떤 설정부터 살펴볼지 정할 수 있다.

문제가 계속되면 휴대폰을 다시 시작한 뒤 Slack의 프로필에서 Notifications → Troubleshoot Notifications를 실행한다. Slack은 iOS와 Android에 각각 진단과 후속 조치를 안내하므로 재설치를 모든 경우의 첫 해결책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 Android에서는 Google Play 서비스도 필요하다. 진단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Send a report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기기별 순서는 공식 문제 해결 문서를 따른다.

문의에는 “오후 2시 10분 같은 워크스페이스의 DM은 배너가 떴고, 2시 12분 채널 멘션은 앱을 열어서 확인했다”처럼 관찰한 차이를 적는다. 휴대폰 기종·OS·Slack 버전, 당시 PC 사용 여부와 진단 결과도 함께 남기면 지원팀이 놓친 연락과 이미 살펴본 설정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