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에서 닫은 탭 그룹 다시 열기
업무별로 모아 둔 탭 그룹을 닫았더니 북마크바에서 이름까지 사라졌다. 그 안에 열어 둔 페이지들은 어디서 다시 불러올까?

- 그룹 닫기로 치워 둔 탭은 크롬의 더보기 → 탭 그룹에서 다시 연다. 북마크바에 이름이 안 보인다고 저장된 묶음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다.
- 노트북의 그룹을 데스크톱에서도 열고 싶다면 두 크롬에 같은 계정을 연결하고 ‘방문 기록 및 탭’을 켠다. 북마크만 보이는 상태에서는 이 설정도 따로 확인한다.
- 그룹 목록에도 없다면 다른 PC에 아직 열린 자료를 먼저 보관하고, 빠진 페이지를 최근 닫힌 탭과 방문 기록에서 찾는다. 다시 모은 묶음은 이름뿐 아니라 실제로 필요한 문서와 주소가 들어 있는지 확인한다.
다음 주에 이어서 볼 제안서 자료를 탭 그룹으로 모아 두었다고 가정해 보자. 오늘은 다른 일을 하려고 탭을 치웠는데, 며칠 뒤에는 그룹 이름이 어디에 있었는지부터 헷갈린다. 새 탭에 보이는 사이트 바로가기, 북마크 폴더, 저장된 탭 그룹은 비슷한 주소를 보여 줘도 같은 목록은 아니다. 먼저 그룹을 다시 여는 메뉴에서 찾는 편이 방문 기록을 처음부터 뒤지는 것보다 빠르다.
메뉴 이름이 달라져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크롬 사용자 질문에는 예전에 쓰던 저장·숨기기 옵션을 찾지 못하겠다는 사례가 있다. Windows·Mac의 일반 크롬 창에서는 현재 탭 그룹 메뉴에서 저장된 이름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름이 없다면 다른 프로필에 있는지, 묶음을 해제했는지에 따라 다음 확인이 달라진다.
닫은 그룹을 여는 두 곳
크롬 오른쪽 위의 점 세 개 메뉴에서 탭 그룹을 열고 필요한 이름을 선택한다. 북마크바를 사용한다면 그리드 모양의 그룹 목록에서도 찾을 수 있다. 현재 컴퓨터용 도움말은 그룹 닫기로 닫은 묶음이 메뉴나 북마크바에 저장돼 다시 열 수 있다고 설명한다.
목록에서 이름을 찾았다면 바로 삭제하거나 새로 만들 필요가 없다. 열어서 원래 쓰던 자료가 들어 있는지 보면 된다. 비슷한 이름을 여러 개 만들었다면 기억에 의존해 하나를 버리기보다, 각 그룹에 들어 있는 문서 제목을 대조한다. ‘제안서’ 두 묶음 중 하나는 지난 프로젝트이고 다른 하나는 다음 주 제출 자료일 수 있다.
메뉴에는 있는데 북마크바에서만 안 보이면 표시 설정을 바꾼다. 설정 → 모양에서 북마크바에 탭 그룹 표시를 켠다. 북마크바 자체가 숨겨져 있을 때는 Windows의 Ctrl+Shift+B, Mac의 Command+Shift+B로 표시를 전환할 수 있다. 이 단축키는 저장 자료를 가져오는 명령이 아니라 바를 보이거나 감추는 명령이다. 크롬 단축키 안내에서 두 운영체제의 키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점 세 개 메뉴에서는 ‘업체 비교’를 열 수 있는데 주소창 아래에는 그 이름이 없다면, 당장 할 일은 업체 페이지를 다시 찾는 것이 아니다. 묶음은 있으므로 자주 여는 위치에 표시할지를 고르면 된다. 반대로 메뉴에도 이름이 없다면 북마크바 표시를 반복해서 켜고 꺼도 찾을 자료가 생기지는 않는다. 그때는 어떤 창과 계정에서 만들었는지로 넘어간다.
잠깐 닫을 때와 묶음을 없앨 때
탭을 잠깐 덜 보이게 하는 방법으로는 접기가 있다. 그룹 이름이나 색깔 원을 누르면 탭 제목들이 접히고, 다시 누르면 펼쳐진다. Google의 탭 정리 안내가 설명하는 동작이다. 자료를 읽다가 다른 묶음으로 잠깐 이동할 때 쓸 수 있으며, 이름을 누르는 동작과 우클릭 메뉴에서 묶음을 제거하는 동작을 구별하면 정리 후의 모습을 예상하기 쉽다.
| 하려는 일 | 선택 | 다시 작업할 때 |
|---|---|---|
| 현재 창에서 탭 제목만 잠시 줄여 놓는다 | 그룹 이름을 눌러 접기 | 같은 이름을 눌러 펼친다 |
| 이 묶음을 나중에 다시 쓴다 | 그룹 닫기 | 저장된 탭 그룹 목록에서 연다 |
| 페이지는 열어 두고 묶음만 없앤다 | 그룹 해제 | 남아 있는 페이지를 필요에 맞게 새로 묶는다 |
| 저장된 묶음 자체를 없앤다 | 그룹 삭제 | 필요한 페이지는 남은 방문 기록이나 북마크에서 찾아 새로 모은다 |
그룹 해제를 누르면 현재 기기에 페이지는 열린 채 남고 묶음이 제거된다. Google은 그룹 삭제와 해제 모두 같은 Google 계정을 사용하는 다른 기기의 그룹에도 적용된다고 안내한다. 집 컴퓨터에서 묶음을 해제한 뒤 회사 노트북에서도 그 이름이 없어졌다면 이 변경이 반영됐을 수 있다. 이름을 바꾼 것인지, 그룹 자체를 없앤 것인지 기억을 짚어 본다.
그룹을 해제한 직후라면 아직 열린 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한 탭 하나를 우클릭해 새 그룹을 만들고 나머지를 넣는다. 이때 ‘업무’처럼 넓은 이름보다 ‘11월 제안서 근거’처럼 다시 열 목적이 드러나는 이름을 붙여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일이 섞인 경우에는 그룹 이름만 복원하려고 모든 탭을 한꺼번에 넣기보다 실제로 이어서 볼 자료를 골라 담는다.
옛 안내 그림과 메뉴가 다른 것도 오류의 증거는 아니다. Google의 2023년 저장 그룹 소개에는 Save Group 스위치가 나온다. 현재 도움말의 닫기·재열기 절차를 따라갈 수 있다면 그 스위치를 되살리려고 실험 설정을 바꿀 필요는 없다.
다른 컴퓨터에 그룹이 없을 때
노트북에 자료가 남아 있다면 그 창의 크롬 프로필부터 확인한다. 오른쪽 위 프로필 버튼에서 업무용 창과 개인용 창을 전환해 볼 수 있다. 프로필별로 북마크·방문 기록·설정 등이 나뉘므로 같은 컴퓨터에서 열었다는 기억만으로 같은 환경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Gmail 페이지 안의 계정 사진이 아니라 브라우저 자체의 프로필을 보는 것이다.
두 기기에서 같은 그룹을 이어 쓰려면 크롬에 연결한 Google 계정도 맞아야 한다. 각 기기의 설정에서 계정 이름을 열고 방문 기록 및 탭이 켜져 있는지 본다. 현재 한국어 도움말의 경로는 설정 → 내 Google 서비스 설정 → 계정 이름이며, 영어 메뉴는 You and Google이다. 계정에 저장할 정보 안내는 북마크와 별도로 이 항목을 설명한다.
북마크가 잘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그룹도 준비됐다고 결론 내리지 않는다. 가령 데스크톱에서 즐겨찾는 사이트는 열리지만 노트북의 프로젝트 그룹이 없다면, 북마크 목록을 다시 가져오는 작업부터 할 이유는 없다. 먼저 두 크롬에 표시된 계정 주소와 탭 설정을 나란히 확인하고, 데스크톱의 탭 그룹 메뉴에서 프로젝트 이름을 찾는다.
Google이 설명한 기기 간 그룹 이용의 목적은 한 기기에서 모은 자료로 다른 기기에서 작업을 이어 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각 기기가 서로의 변경과 무관한 보관함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한쪽에 남아 있는 자료가 중요하다면 그룹을 지워 동기화 상태를 시험하기보다, 그 안의 필요한 주소를 먼저 별도로 보관하는 편이 목적에 맞는다.
목록에도 없다면 페이지부터 찾기
방금 탭을 닫았다면 Windows에서는 Ctrl+Shift+T, Mac에서는 Command+Shift+T로 최근 닫힌 탭을 다시 열어 볼 수 있다. 이는 삭제한 모든 그룹을 과거 모습으로 돌리는 전용 복원 명령이 아니다. 다시 열린 페이지가 필요한 자료인지 확인하고, 그룹 이름과 구성도 남았는지 따로 본다. 페이지를 되찾는 것과 원래 묶음 전체를 되찾는 것은 결과가 다를 수 있다.
최근 닫힌 항목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더보기 → 방문 기록 → 방문 기록에서 문서 제목이나 사이트 이름을 검색한다. 주소창에 @history를 입력하고 Tab 또는 스페이스바를 누른 뒤 검색어를 넣어도 된다. Google의 방문 기록 안내에 따르면 최근 90일의 방문 페이지를 찾을 수 있지만, 시크릿으로 열었던 페이지나 이미 지운 기록은 여기 남지 않는다.
그룹 이름을 ‘업체 비교’라고 지었어도 개별 페이지 제목에 그 말이 없을 수 있다. 검색 결과가 비면 기억나는 업체명이나 상품명을 써 본다. 견적을 알아보던 날에는 제품 소개, 배송 안내, 결제 화면까지 여러 페이지를 방문했을 수 있으므로, 검색된 주소를 모두 다시 여는 것보다 비교에 필요한 페이지를 골라 새 그룹에 넣는 편이 낫다.
가령 노트북에는 A업체의 요금표와 배송 안내가 열려 있고, 데스크톱에서는 A업체 첫 화면만 되찾았다고 해 보자. 노트북에 남은 두 페이지는 각각 북마크로 저장해 둔다. 두 주소를 평소 쓰는 프로젝트 문서에 복사해 데스크톱에서 열면, 이미 찾은 자료를 다시 검색할 필요가 없다. 그 밖에 빠진 페이지를 방문 기록에서 찾을 때는 ‘A업체’라는 이름만으로 고르지 않는다. 첫 화면과 개별 상품 안내가 함께 검색될 수 있으니, 비교하던 상품과 요금 조건이 맞는지 페이지를 열어 살펴본다.
필요한 페이지를 모았다면 탭 하나를 오른쪽 클릭해 새 그룹을 만들고 나머지를 더한다. 이 예에서는 요금표와 배송 안내를 모두 열 수 있어야 업체 비교를 이어 갈 수 있다. 같은 이름의 그룹을 만들었거나 탭 수를 맞췄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끝내 찾지 못한 견적서가 있다면 그 문서를 받았던 메일이나 프로젝트 문서에서 링크를 찾아 묶음에 보탠다. 이는 남은 자료로 작업을 재구성하는 과정이며, 삭제 전 그룹을 통째로 복구했다는 뜻은 아니다.
방문 기록의 ‘그룹별’ 화면도 원래 붙인 그룹 이름을 보관한 목록과는 다르다. 크롬이 방문 활동을 묶어 보여 주는 기능이므로 옛 작업 그룹의 정확한 구성표로 읽지 않는다. 기록과 북마크 어디에도 없는 주소는 브라우저만으로 찾지 못할 수 있다.
되찾은 자료를 북마크로 남기기
같은 자료를 다음 달에도 참고할 계획이라면 중요한 페이지를 북마크로도 남길 수 있다. 북마크 관리자에서는 제목과 주소를 확인하고 이름을 고칠 수 있다. ‘가격’이라는 제목의 링크 여러 개보다 ‘업체명 — 연간 요금’처럼 내용을 구별할 이름이 재사용할 때 도움이 된다. 저장한 링크는 주소창의 @bookmarks로 검색할 수도 있다.
자료가 많으면 필요한 페이지들만 모은 창에서 모든 열린 탭을 새 북마크 폴더로 저장한다. Windows는 Ctrl+Shift+D, Mac은 Command+Shift+D다. 작업과 무관한 메일함이나 검색 중간 페이지가 섞이지 않도록 저장할 창을 먼저 살펴본다. 폴더에는 ‘11월 제안서 참고자료’처럼 묶음의 목적을 적고, 저장 뒤 관리자에서 예상한 페이지가 들어갔는지 확인한다.
북마크를 파일로 보관하려면 더보기 → 북마크 및 목록 → 북마크 관리자로 이동한 뒤, 관리자 안의 메뉴에서 북마크 내보내기를 선택한다. 내보낸 결과는 HTML 파일이며 나중에 북마크로 가져올 수 있다. 탭 그룹 이름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필요한 주소를 다시 찾아가는 별도 자료로 쓸 수 있다.
다만 링크만 보관한 것과 작업 내용을 저장한 것은 다르다. 예를 들어 웹 문서의 주소를 북마크에 넣었어도 작성 내용은 그 문서 서비스에 저장돼 있어야 한다. 제출 전 신청서나 메일 초안이 열려 있다면 해당 사이트의 저장 상태를 확인한 뒤 탭을 정리한다. 주소 목록을 내보내는 작업으로 입력 내용을 백업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 실행에서 열 페이지 정하기
매번 크롬을 껐다 켤 때 작업하던 페이지를 이어 보고 싶다면 설정 → 시작 그룹에서 중단한 위치에서 계속하기를 선택한다. 시작 페이지 설정은 브라우저를 시작할 때 무엇을 열지 정하는 기능이다. 이미 삭제된 그룹을 찾아 되살리는 설정은 아니므로 자료를 되찾은 뒤 다음 실행 방식을 정할 때 쓴다.
반대로 매일 메일함·일정·업무 게시판처럼 같은 몇 곳에서 시작하려면 ‘특정 페이지 또는 페이지 모음 열기’를 고를 수 있다. 계속 바뀌는 조사 자료까지 시작 페이지에 모두 등록하면 작업이 끝난 뒤에도 다시 열린다. 늘 쓰는 입구만 시작 페이지로 정하고, 프로젝트 자료는 필요할 때 해당 그룹을 여는 식으로 나누면 무엇을 자동으로 열지 선택하기 쉽다.